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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치

이영훈 교수 '반일 종족주의'와 조국의 '부역, 매국, 친일' 비판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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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가 포함된 연구진이 ‘반일 종족주의’를 출간하였습니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로 이승만학당의 교장을 맡고 있으며,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과거 1980년대 도요타 재단 지원으로 식민지근대화 연구를 했습니다. 아시아연구기금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기금은 A급 전범기업이 세운 일본의 재단 돈으로 운영됩니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기억과의 투쟁, 
그 진실된 역사에 대한 명쾌한 응답!”

아무런 사실적 근거 없이 거
짓말로 쌓아올린 샤머니즘적 세계관의,
친일은 악()이고 반일은 선()이며 
이웃 나라 중 일본만 악의 종족으로 감각하는 종족주의. 
이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 형성, 확산, 맹위의 전 과정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계하기 위한 바른 역사서!




이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부역·매국·친일"이라고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는 법적 대응 시사와 함께 공개 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지난 5일 조국 수석이 페이스북에 ‘반일 종족주의’ 관련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공개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조 전 수석은 이영훈 교수의 책에 대해 "이런 구역질 나는 책을 낼 자유가 있다면, 시민들은 이들을 ‘친일파’라고 부를 자유가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학자, 이에 동조하는 일부 정치인과 기자를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책을 쓴 작가와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 모두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이였습니다.

"이들을 이렇게 비판하는 것이 전체전체주의적, 파시즘적 발상이자 국민을 둘로 나누는 ‘이분법’이라는 일부 지식인의 고상한 궤변에는 어이상실"이라고 표현하며 "정치적 민주주의가 안착한 한국 사회에서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조차도 ‘이적표현물’로 규정되어 판매금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자유의 행사가 자초한 맹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법적으로 출판을 금지할 수 는 없지만 국민정서법에 의해 비판 받을 것을 예견한 것 입니다.

조국 수석의 비판 다음날인 이영훈 교수는 6일 ‘이승만 학당’의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서 "나를 ‘부역·매국 친일파’로 말했는데 그 용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며 "조국씨가 학자이자 연구자라면 이 부분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대한제국이 망할 때 그에 협조하거나 귀족 칭호를 받거나 이후 독립운동을 방해하거나 또 독립운동을 탄압하거나 총독부 권력에 빌붙어 일신의 영달을 추구한 사람을 ‘부역 매국 친일파’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서 "나는 1951년생으로 친일파가 활동한 역사와 전혀 무관한 사람이고, 오히려 독립운동가(동암 차리석·1881~1945)의 외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자라온 사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조국 수석이 "민주공화국의 정통성과 존립 근거를 부정하고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언동"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밝힌 대로 개인의 근본적·천부적 자유에 기초해서 건립됐음을 강조해왔다"고 말하며 "이 책 결론 장에서 바로 그 건국의 기본정신을 우리가 잊어버려서 이 나라가 다시 한 번 망국의 위기에 봉착했음을 눈물겹게 서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일본 정부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반복해 인용한 게 아니라 일본 정부 조차 모르는 연구 성과를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책 내용 중 ‘조선인 징용 피해자가 일본에서 성과급에 따라 정상적 임금을 받았다’고 주장한 대목과 ‘독도가 한국 정부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재검토한 부분은 이 교수 연구팀이 새로 찾아내고 밝혀낸 부분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또 하나의 사건은 이영훈 교수가 mbc  '뉴스데스크'의 촬영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하며 제작진을 물리적 폭행을 가하고, 방송 장비를 파손한 일이 있었습니다. 
위에 빨갛게 표시한 부분에 대한 사건입니다. 이영훈 교수의 '반일 종족 주의'라는 책에서 일제 식민지배 기간 강제 동원이나 식량 수탈, 위안부 성노예 같은 반인권적 만행은 없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한국인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잘못 기억하고 있고, 친일 청산은 사기극이며 독도가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발언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고, 자택 앞을 찾아갔는데 이때 이영훈 교수가 "나 지금 바빠요"라며 고함을 지르며 인터뷰를 거부하였으며 마이크를 파손하고, 기자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mbc )

자신이 물리적인 폭행과 소유물에 대한 파손을 했음에도 그는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촬영 영상의 방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도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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