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스포츠

두산베어스 홍상삼 공황장애를 극복한 선수 sbs스페셜

반응형

두산베어스 홍상삼 선수의 공황장애 극복

(사진출처 = 뉴스1)

▷ 홍상삼은 누구?

KIA의 팬으로 밉기도하고, 부럽기도한 두산베어스 팀.

이 팀에는 홍상삼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홍상삼 선수는 1990년 2월 13일 생으로 올해(2019년) 나이 30살입니다.

   

(사진출처 = 스포츠뉴스, osen, 스포츠조선, 스포츠 한국)

서울 영일초등학교, 충암중학교, 충암고등학교를 나왔고 고교시절 모교를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가 됩니다. 이런 뛰어난 성적으로 2007년 계약금 8000만원, 연봉 2000만원으로 두산베어스와 계약 후 프로가 됩니다.

하지만 입단한 2007년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2008년을 재활로 2년동안 데뷔하지 못했고, 2009년 데뷔와 함께 승리를 거둡니다. 초기 선발 투수로 활약하던 홍상삼은 2012년부터 셋업맨으로 전환하여 불펜을 담당하는 투수가 됩니다. 홍상삼 - 프록터로 이어지는 삼프라인의 탄생. 2013년 6월 7일 ~ 6월 8일 삼성전에서 각각 채태인박한이에게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아 KBO역사상 최초 2경기 연속 끝내기 피홈런의 기록(?)을 가진 '폭투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두번 경기를 보내버렸다...라는 뜻의 '두바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진출처 = sport korea)



▷ 홍상삼 연봉은?

2007년 첫 연봉 2000만원으로 시작하여 경찰청에서 군복무 후 2016년 두산에 복귀 합니다. 2019년 현재 연봉은 7000만원으로 투수진 중에서는 높지 않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 홍상삼 부인은? 장나윤 씨

 



▷ 홍상삼과 공황장애, 그리고 극복

2019년 8월 25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565회에서는 자신의 공황장애에 대해 말하는 홍상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홍상삼은 4월 17일, 잠실 야구경기장에서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704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승리를 거두고 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타자와 싸우는 대신 나 자신과 싸우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내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상삼은 "2013년도 쯤인 것 같아요. 저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그때부터가 (공황장애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진출처 = 스포츠조선)

공황장애는 많은 사람의 관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연예인들이 특히 많이 걸리는 것처럼 조명받아왔습니다. 일반인은 공황장애에 걸려도 혼자 이겨내야 하는 반면, 연예인들은 자신의 고통을 방송을 통해, 기사를 통해 알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공황장애는 소위 '연예인 병’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공황장애 환자는 약 17만 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트레스, 극도의 불안으로 생겨나는 병인 공황장애는 누구나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홍상삼이 방송에서 말한 공황장애의 시작은 2013년 10월 9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전 구원 등판 당시입니다. 그는 "제가 투수로 나갔는데 저희 팬들은 야유를 보내고 LG 팬들은 환호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정상에 있었던 투수였던 그가 입단 후 수술, 재활, 부진, 연속 끝내기 피홈런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을 거치면서 공황장애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출처 = osen)



홍상삼은 "그때 사람들 앞에 나가서 던지려고 상상을 하니까 너무 두려웠다고 해야하나. 나가서 또 욕을 들으면 어떡하지. 또 못 던지면 어떡하지. 그런 쪽으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심적으로 힘든 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 앞에서 하나의 공만 잘못 던져도 수많은 비난을 짊어져야하는 투수이라는 직업 때문에 그도 이런 병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홍상삼의 부인은 방송에서 "약을 처방 받았는데 약을 안 먹으려고 하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 합니다.

 


홍상삼은 “(공황장애 약을) 처음 먹었는데 멍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띵하면서 몸도 잘 움직여지는 것 같지 않았다. 운동선수라서 야구를 해야하니까, 약은 안 맞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약 대신 하루하루 자신의 심리상태를 영상일기로 기록하기 시작하였고, 그를 통해 공황장애를 이겨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