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정치

조국 페이스북 프사 '서초동 촛불집회 사진'

반응형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이 후에도 조국지지, 조국수호, 조국사수의 조국 지지자들과 조국파면, 조국구속의 조국 반대파들의 대결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청문회까지 대결이 지속되다가도 임명이 되고 나면 강대강의 대결구도가 사그라지는 보통의 모습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양 측 모두 조국이라는 대표성을 띄고 있는 인물을 두고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삭발투쟁에 이어 촛불집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이 둘로 나뉘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 측 모두 촛불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촛불 집회를 담은 모습으로 변경했던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5일 오후 11시 쯤 ‘오마이뉴스’가 드론으로 촬영한 서울 서초구 서초역 사거리 일대의 촛불집회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던 것입니다. 

몇 일 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난 토요일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 참석한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있었다. 국민의 검찰개혁에 대한 염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에 조국 장관은 '깜짝 놀랐다.'고 답하며 “저의 부족함이나 불찰 때문에 시민께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셨을 텐데 국민께서 저를 꾸짖으시면서도 서초동에 모여 촛불을 드셨다”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촛불 시민이 저 개인을 위해 나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역사적 대의를 위해 모이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대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런 질의응답이 있고 몇 일 뒤 조국 장관은 자신의 프사를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촛불 집회 모습으로 변경을 했던 것이고, 장관이 특정 지지층의 모습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는 것은 옳지않다라는 여론이 있은 후 6일 오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자신의 상반신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