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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SSG 랜더스 김광현! '돌아온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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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했던 김광현이 국내로 돌아왔다.

2019년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한 뒤 포스팅을 통해 2년 계약, 보장금액 8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에 갔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기록(35경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보면 대활약을 했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훌륭히 제 몫을 해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김광현은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MLB에서 나름 괜찮았다고 느꼈는지 MLB에 잔류하기를 희망했지만 지금의 메이저리그는 노사 단체협약 개정 합의가 불발되면서 3개월 넘게 직장폐쇄가 이어졌고, 입지가 확고하지 않은 김광현은 결국 국내로 돌아오게 되었다.

김광현은 미국 진출전까지 200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SK에서만 활동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KBO 대표 좌완 에이스로 활동했었기에 국내 복귀는 당연히 친정팀인 지금의 SSG가 되었던 것 같다.

이 배경에는 SSG 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를 빼놓을 수 없다. SK에서 SSG가 되며 정용진 구단주의 화끈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대우를 해준다는데 직장폐쇄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김광현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현실이였을 것이다.

김광현과 SSG의 계약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으로 국내 최고 기록인 이대호/나성범의 15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올해에만 연봉 81억원을 받게되는 김광현은 역대 프로야구 연봉 1위가 되었다.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 김광현은 그만큼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야하는 부담감도 같이 안게 되었을 것이다.

특히 레저스포츠라는 놀림, 거품 가득한 FA라는 말들이 자연스러워지고 많은 팬들이 야구를 떠나고 있는 이 시점에  KBO에서 최고의 금액을 받았으니 KBO역사상 다시 없을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금 시대에 과거의 선동열, 최동원이 돌아온다면, 그리고 류현진이 돌아온다면,,,,,, KBO 최고 연봉 계약이라고 하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지 않을까.........)

(메이저만 갔다오면 연봉 대박이지요..........실제로 메이저리그에 실패해도 국내에서는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니 팀에서는 놓치기 쉽지 않은 것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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