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1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송환법 공식 철회 '제2의우산혁명'의 승리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4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하였습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입법회 의원,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등 친중파 진영과 회동한 자리에서 송환법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오후 6시 미리 녹화된 TV 연설을 통해 시위대의 첫 번째 요구 조건을 받아들여 송환법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초부터 이달 2일까지 88일간 홍콩 경찰에 체포된 시위대의 수는 무려 1천183명에 달합니다. 송환법 반대 시위는 지난 6월 9일 주최 측 추산 103만 명의 홍콩 시민이 모여 "송환법 철폐"를 외친 빅토리아 공원 집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후인 16일에는 홍콩 정부가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데 분노해 주최 측 추산으로.. 2019.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