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재 선수의 유행어 기자회견 재산 경력 결혼 부인 아들 허훈 등
허재 선수는 1965년 9월 28일 생으로 상명초등학교 - 용산중학교 - 용산고등학교 - 중앙대학교를 나왔으며 전 kbl농구선수이자 전 농구팀 감독입니다. 대한민국 농구 역사상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를 논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고 제일 먼저 언급되는 선수로 농구대통령이란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허재는 키 188cm에 꾸준한 웨이트를 통한 자기관리로 피지컬이 대단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종아리 재활을 위해 갔던 일본에서는 재활담당의가 허재에게 진짜 한국 사람이 맞는지, 부모님 중에 외국인이 없는 것을 물어볼 정도 였다고 합니다.
허재 선수의 주 포지션은 가드 입니다. 포인트가드 - 슈팅가드 모두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포워드와 센터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선수 입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차세대 kbl을 이끌어갈 가드라는 평을 받고, 당시 고려대, 연세대 등에서 영입을 시도하였으나 아버지인 허준의 뜻으로 정봉섭 감독이 있는 중앙대에 입학하게 됩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교 1학년 허재는 평균 2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신인상, 인기상, 어시스트상을 모조리 독차지하며 농구대통령의 탄생을 알립니다. 당시에는 대학농구와 프로농구가 맞붙는 농구대잔치가 있었고, 1985년과 1986년 두 번 모두 현대에게 막혀 우승을 가져가지는 못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허재는 기아자동차에 입단하였으며, 강력한 기아자동차에 허재까지 더해지며 기아자동차는 최고의 팀, 허재는 당대 최고의 선수가 됩니다. 1989~1991년까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한국 농구에는 허재의 적수가 없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유일한 적수인 강동희는 같은 팀) 이로 인해 허재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평도 많이 나왔으며, 사생활 관리에도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혼 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은 그는 이 후로도 농구 역사에 많은 전설같은 기록과 일화를 남깁니다. 97-98시즌 오른손 손등이 부서지는 부상을 당하고, 눈덩이가 찢어졌음에도 팀을 준우승으로 이끕니다.
이후 TG삼보로 팀을 옮겨서도 우승으로 팀을 이끈 후 은퇴하게 됩니다. TG삼보에서 마련한 은퇴식에서 농구선수로는 세번째로 자신의 번호인 9번이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다만, 이 은퇴식은 허재도 모르게 팀에서 진행한 사항이고 허재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은퇴 후 해외 유학을 한 허재는 코치 생활을 거치지 않고 2005년 전주 KCC 이지스의 감독을 맡게 됩니다. 감독을 맡은 허재는 첫 해 우승, 다음 해 꼴지, 2위(플레이오프 탈락) 등의 과정을 거치며 감독으로의 능력이 부족하여 선수의 역량에 성적이 크게 좌우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후 하승진, 전태풍 등의 선수를 팀으로 대려오고, 선수 관리에 점차 눈을 뜬 허재는 팀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등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15년 팀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감독을 사퇴합니다. 국가대표 감독을 맡기도 하였으나 2018년을 끝으로 지금은 농구계를 떠나 있습니다.
허재는 '이게 불낙이야?'라는 자신의 유행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선후배, 감독 등을 가리지 않고 할말을 하고 사는 성격인 그는 판정 항의가 다른 감독들에 비해 매우 거친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2013년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가 슛을 쏠 때 팔을 쳤는데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고 블록으로 인정하자 "이게 블락이야? 이게 블락이냐고! 그게 지금 블락으로 보여!" 라고 강하게 항의하였고, 팬들은 허재의 발음 때문에 "이게 불낙이야?"로 패러디하여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이 패러디는 팬들과 예능에서도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허재는 감독시절 또 다른 유명한 일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짱개기자 참교육 사건' 입니다. 2011년 농구국가선수권대회 도중 중국 기자가 치욕적이고 몰상식한 질문을 던지자 욕을 하며 기자 회견장을 나간 사건입니다.
중국 기자 : "왜 한국 선수들은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국기를 향해 서지 않았습니까?" 허재 : 뭔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그래 18 진짜 짜증 나게! |
또한 최근 출연하는 뭉쳐야찬다에서 허재가 한 '그거슨 아니지'라는 말이 큰 화재가 되어 유행어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허재의 가족은 부인 이미수, 아들 허웅, 허훈 입니다. 허재 아내 이미수 씨는 상당한 재력가 집안 출신으로 선을 보기 위해 갔던 호텔에서 우연히 허재를 마주쳤고, 한눈에 그녀에게 반한 허재가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평소 농구에 관심이 없었던 아내 이미수 씨는 허재가 누군지도 몰랐고, 이미수 씨의 오빠들은 평소 농구에서 보여준 다혈질적인 허재의 모습에 결혼을 반대하였으며, 허재의 장모님은 남자답다며 결혼에 찬성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눈에 반했기 때문인지 허재의 사랑은 여전히 변함없었고, 최근 출연중인 뭉쳐야찬다에서 부인을 사랑하냐는 거짓말 탐지기 질문에 사랑한다고 대답하였고, 진실이라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허재의 두 아들은 아버지인 허재의 뒤를 이어 농구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다만 아버지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허재하면 술을 빼 놓을 수 없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국가대표자격영구박탈 당했고 호송줄에 묶이기까지 하였습니다. 그의 술 친구로는 선동열이 유명하며, 술을 엄청나게 먹은 다음 날 허재는 숙취에 시달리다 오후에 눈을 떴는데 선동열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었다라는 등의 이야기가 많이 존재합니다.
허재의 선수시절 연봉은 프로리그 출범 첫 해인 1997년 1억 2천만원, 막판에는 2억 5천만원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KCC 감독시절에는 연봉 4억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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