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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연예

배우 이규성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흥식이 라디오스타 스윙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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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대중들의 머릿 속에 각인된 배우가 있죠~

바로 까불이! 즉 흥식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규성입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약간 메마른 얼굴에 섬뜩한 눈빛을 지닌 것 같아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규성 배우의 일상적인 모습과 사진들을 보니 은근 훈남~!!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직은 까불이, 흥식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배우 이규성. 그래서 오늘은 배우 이규성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본 정보]

- 이름 : 이규성

- 생년월일 : 1992년 2월 16일

- 물병자리. 원숭이띠. B형.

- 176cm, 64kg

- 취미 산책 . 특기 복싱

- 고향 : 광주광역시

- 가족관계 : 부모님, 누나 1

[배우를 하게 된 계기]

고등학교 때 수련회에서 즉흥적으로 지하철 소매치기 연기를 하게 되었는데, 연기 후 무대에서 내려올 때 친구들이 박수를 쳐주어 황홀한 기분이 들었다고 해요. 배우가 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마음이 들었고, 수련회에서의 연기를 본 담임선생님께서 연기를 해보는 게 어떠냐 진지하게 권유하셨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셨다고 합니다.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 이과생이었던 이규성은 혼자 연기 연습을 하며 여느 학생과 다를 바 없이 공부를 했다고 해요. 수능을 본 후 어디로 진학할지 묻는 물음에 '연기'라고 답하는 이규성의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서 연기 학원에 등록해주셨다고 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잠시 다녔던 연기 학원에서 평생 들을 수 있는 칭찬을 다 들었다고 해요 ㅎㅎ 

이규성은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기를 하는 선배 배우를 발견했고, 그 배우를 가르쳐주셨던 스승님께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경기대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그 교수님의 강의는 가리지 않고 들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해요. 

 

[드라마, 영화 캐스팅]

이규성 배우는 TV나 스크린으로 빠르게 진출한 편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본인은 지금도 너무 빨리 잘 됐다고 생각한다, 스윙키즈, 스케치,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디션을 봤을 때 말도 안 될 만큼 운 좋게 기회가 왔다며 겸손해했다고 합니다. 스윙키즈는 처음으로 봤던 상업영화 오디션이었는데 그 중 '만철'이라는 역할을 위해 혼자 유튜브를 보며 북한말을 공부해서 오디션에 붙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재능은 충분한 것 같아요 ㅎㅎ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흥식이]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의 오디션을 처음 봤을 때는 야구코치 역할 '승엽'으로 봤다고 해요. 그런데 오디션이 끝나고 감독님이 네가 까불이다, 나중엔 또 까불이가 네가 될지 아버지가 될지 잘 모르겠다 하셨는데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본인이 까불이라는 걸 명확히 말씀해주셨다고 해요. 

까불이 정체는 같이 촬영하던 배우들에게도 비밀이었어서~ 촬영할 때도 흥식이, 흥식이 아버지, 대역 이렇게 총 3명이 돌아가면서 촬영을 했다고 해요. 동료 배우들도 나중에서야 까불이의 정체를 알게 되었단 사실!!

사실 이렇게 된 데에는 감독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더라구요.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가 1회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이 흥식이가 까불이 아니냐는 추측을 해 감독님께서 1회부터 들키면 어쩌나 걱정하셨다고 해요. 게다가 이규성 배우를 캐스팅한 후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씨 대본을 참고하라고 이규성 배우에게 주셨더라구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변 배우들이 이규성 배우를 까불이로 의심하게 되자, 이 때문에 작가와 감독님이 같이 까불이가 흥식이 아빠인 척 다시 스토리라인을 정리하게 되었고, 배우들에게도 '까불이가 누군지 아직 못 정했으니 애매하게 연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해요. 

이런 노력들 덕분에 까불이가 흥식이인지 흥식이 아빠인지 헷갈리게 되었고,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심지어 '향미 트렌스젠더설'까지 돌았다는요 ㅎㅎ 

 

이규성 배우는 의외로(?) 소주는 한 잔도 못 마신다고 해요. 기분이 쳐져 집에 가고 싶어진다는... '연기 잘한다'라는 말이 제일 듣기 좋은 말이라고 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약간 찐따(?)나 찌질이(?)같은 역할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악랄한 악역도 괜찮을 것 같고 전혀 반대인 순박한 시골청년같은 역할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생각할수록 의외로 천의 얼굴인 것 같네요 ㅎㅎ

남자연예인들의 연예계 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인 군대 문제까지 해결해버린 군필 이규성 배우 ㅎㅎ 쭈욱쭈욱 앞으로 나아 갈 창창한 꽃길만 남았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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