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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치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정미경 막말 논란 한일갈등은 자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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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TN뉴스)

8월 12일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한다고 하며  '최근의 한일갈등은 문재인 정부의 자작극처럼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 후 이어진 발언에서 “일본에서 결국에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시킬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하며 자작극이 맞다는 것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한미관계에는 어떤 자작극이 등장하겠느냐", "우리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높다며 차라리 미군이 철수하라는 식으로 국민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스로 철수하게끔 만드는 것이 자작극의 핵심이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발언했습니다.

  


이에 13일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를 그만두라"며 강하게 비판 하였습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아베의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쯤 되면 스스로 나서 친일프레임을 뒤집어쓰는 셈"

"한국당과 정 최고위원은 '기승전 정부 탓' 정치공세를 중단하라"

고 촉구하였습니다.


임종성 원내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설을 집필할 때도 금기가 있고, 망상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세월호 비하에 이어 터무니없는 자작극 음모론까지, 본인과 한국당에는 그것이 줄곧 상상될지는 모르지만 듣는 국민 입장도 생각해주길 바란다"

"한국당 최고위원회가 고작 일베 게시판은 아니지 않으냐"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 또한 

"일본 극우파조차도 상상 못 했던 막말과 억지의 종결판"

"우리 국민들도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

"끊임없는 막말 릴레이는 한국당 지도부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토착 왜구가 되고 싶은가"

"문재인 정부 비판과 정쟁을 위해서라면 나라마저 팔아먹을 것 같은 개탄스러운 정신세계에 온 국민이 질색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언어도단"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 스스로 가짜뉴스의 총본산이 돼 황당무계한 음모론을 유포시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여야가 힘을 합쳐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엄중한 시국에 선동의 정치가 웬 말"

"정 최고위원은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선동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고 비난했습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으로 

"도를 넘은 발언이다. 한국당의 희망사항이 아닌가 되묻고 싶다"

"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제1야당의 최고위원회 수준을 너무 떨어뜨리는 것 아닌가"

"현재의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제대로 묻고 싶으면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몽상은 혼자 하는 것이지 공식 석상에서 할 말은 아닌 듯하다"

고 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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