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사회

실종 조은누리 발견 실종된 산에서 발견 생존

반응형


오늘 충북 청주에서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열흘이 넘었었습니다.

조 양 실종 당시 등산로 인근에 다른 나들이객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되었는데 발견되지 않아서 더 미스터리 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조은누리 양이 일행과 떨어져 홀로 먼저 산을 내려간 건 오전 10시 40분쯤입니다. 다리가 아파서 더 못 올라가겠다고 하자, 먼저 내려가서 아래에서 기다리게 하였고, 10분 정도가 지난 뒤 초등학생 2명도 조 양을 따라 산을 내려갔다고 합니다. 

당시 등산로 인근에는 나들이 장소를 찾으러 온 6,70대 남성 3명이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었는데, 경찰은 이들로부터 "개울가 인근에서 산에서 내려오는 초등학생 2명을 봤지만 조 양은 보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양이 길을 잃었든, 범죄에 연루됐든, 해발 500m 정도인 산에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 지 10분도 안되고 나가는 길도 한 곳 뿐인 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미스테리했습니다.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어디에서도 조 양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공장건물과 마을, 공폐가를 수색하고 출입 차량들도 조사했지만 별다른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0분의 미스터리에 대한 수사가 조 양의 행적을 찾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경찰이 판단했습니다.

키 151㎝ 보통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치마반바지, 파란색 안경, 회색 아쿠아 샌들 차림을 하고 있었던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많은 수단이 투입되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군부대, 소방 등과 함께 조은누리양(14)을 찾기 위한 합동 수색을 11일째 이어간다고 밝혔고 이날 수색에는 경찰력 724명, 군병력 530명, 소방 26명 등 모두 1290명이 투입됐었습니다. 또 수색견의 수도 크게 늘어 모두 22마리가 투입되었습니다. 

경찰은 조양의 이동 동선은 물론 실종된 야산 인접지역까지 수색범위를 확대했고, 수색과 동시에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도 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조양 실종당시 인근을 지난 차량 50여대의 운전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했으며, 인근 마을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목격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드디어 실종 11일 만인 8월 2일 오후 3시경 실종되었던 산에서 조은누리양이 발견되었으며 생존해 있는 것으로 SBS뉴스가 속보로 전해왔습니다. 아직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조은누리양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많은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응형